LG 트윈스 셋업맨 이동현이 정상 출장할 예정이다.
LG 양상문 감독은 10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동현이가 괜찮다고 한다. 오늘 준비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포수 현재윤과 충돌한 이동현은 곧바로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동현은 목 근육 통증으로 전날 경기서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양 감독은 9일 KIA전 8회말에 역전당한 순간을 두고 “확실히 동현이가 없는 게 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동현은 올 시즌 56경기 54⅔이닝을 출장하며 3승 1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으로 활약 중이다.
덧붙여 양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라인업과 관련해 “오늘은 (정)의윤이와 (박)경수가 선발출장한다. 병규(9번)대신 의윤이를 투입했다”며 좌투수 임준섭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LG는 정성훈(1루수)-손주인(2루수)-박용택(중견수)-이병규(7번·우익수)-이진영(지명타자)-정의윤(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경수(2루수)-최경철(포수)의 라인업으로 이날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일요일 선발투수는 예정대로 (우)규민이다”고 했다. LG는 13일 잠실 삼성전에서 코리 리오단, 14일에는 우규민이 선발등판한다.
한편 LG는 이날 우투수 신동훈을 엔트리에 등록하고, 내야수 박용근을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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