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소사의 완벽투로 승리"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9.10 16: 37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역투와 초반부터 꾸준히 1점씩 뽑은 타선의 힘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2위 넥센은 71승 1무 44패가 되며 선두 삼성을 계속 추격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소사의 완벽한 피칭과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박동원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소사의 9연승과 손승락의 3년 연속 30세이브를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8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한 소사는 8⅓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9연승으로 시즌 9승(2패)째를 거뒀다. 또한 9회 위기에서 승리를 지킨 손승락은 3년 연속 30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는 임창용과 오승환(이상 당시 삼성)에 이은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반면 패한 한화의 김응룡 감독은 “선발 타투스코가 잘 던져줬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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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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