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녀로 보였던 가수 지나가 생각보다 많은 지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나는 10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건강보감 리턴즈'(이하 '건강보감')에서 스튜디오로 걸어 들어오던 중 MC들로부터 "골반이 틀어졌다. 삐딱하게 걷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강미녀인 것처럼 보였던 지나였지만, 스튜디오에 들어온 그는 "(척추가 비뚤어진 것을) 어떻게 아셨나? 척추측만증이 있다", "나 많이 안 건강하다. 굽은어깨도 있고 척추측만증, 골다공증, 저혈압이 있다"고 말하며 다소 나쁜 건강상태를 밝혔다.

또 그는 "꼬리뼈를 심각하게 다친 적이 있다. 목디스크가 있다. 알러지도 있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넀다.
한편 '건강보감'은 과거 '일밤'의 전성기를 끌었던 원조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추석맞이 특집으로 12년만에 부활했다. 이경규, 김구라, 최여진이 진행을 맡았고, 샘 해밍턴, 김광규, 데프콘, 조정치, 서장훈, 지나, 김도균, 이윤석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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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