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대와 뛰어난 연비 성능을 자랑하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8월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티구안은 상반기 집계에서도 베스트셀링 수입차에 등극한 바 있다.
트림별로 3,840만 원에서 4830만 원의 가격대가 형성 돼 있는 티구안은 13.8km/l의 뛰어난 연비 성능까지 갖춰 수입차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014년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1만 6,442대이다. 이 중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은 955대가 팔렸다.

8월의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7월 등록보다 9.2% 감소했는데 협회에서는 일부 차량의 물량 부족을 그 원인으로 파악했다.
8월의 등록대수 1만 6,442대는 전년 동월 1만 3,977대 보다는 17.6% 증가했으며 2014년 누적 12만 8,817대는 2013년 누적 10만 3,417대 보다 24.6% 증가한 수치이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 3,213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3,067대, 아우디(Audi) 2,762대, 폭스바겐(Volkswagen) 2,512대, 포드(Ford/Lincoln) 626대, 토요타(Toyota) 595대, 렉서스(Lexus) 448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437대, 미니(MINI) 436대, 랜드로버(Land Rover) 422대, 닛산(Nissan) 312대, 혼다(Honda) 301대, 볼보(Volvo) 272대, 인피니티(Infiniti) 261대, 푸조(Peugeot) 230대, 재규어(Jaguar) 172대, 포르쉐(Porsche) 157대, 시트로엥(Citroen) 107대, 캐딜락(Cadillac) 80대, 벤틀리(Bentley) 20대, 피아트(Fiat) 10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대였다.
8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824대(53.7%), 2000cc~3000cc 미만 6,046대(36.8%), 3000cc~4000cc 미만 1,113대(6.8%), 4000cc 이상 437대(2.6%), 기타 22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3,377대(81.3%), 일본 1,917대(11.7%), 미국 1,148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 1,421대(69.5%), 가솔린 4,400대(26.8%), 하이브리드 599대(3.6%), 전기 22대(0.1%)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 6,442대 중 개인구매가 9,869대로 60.0%를 차지했고 법인구매가 6,573대로 40.0%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81대(27.2%), 서울 2,666대(27.0%), 부산 656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11대(36.7%), 부산 1,182대(18.0%), 경남 1,012대(15.4%)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955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624대), 아우디 A6 3.0 TDI quattro(51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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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