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장식했다.
삼성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박찬도의 결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0-2로 뒤진 6회 우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역대 최고령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반면 NC 선발 에릭 해커는 6이닝 1실점(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호투하며 9승 달성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의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9회초 2사 2,3루 삼성 박찬도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