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최고령 30홈런, ‘거침없는 라이온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9.10 20: 42

이승엽 최고령 30홈런
이승엽(38, 삼성 라이온즈)이 시즌 30호포를 쏘아 올리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6회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역대 최고령 30홈런 기록을 세웠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0-2로 뒤진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NC 선발 에릭 해커의 2구째 포크볼(137km)를 잡아 당겨 105m 짜리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30일 대구 넥센전 이후 11일 만의 대포 가동이다.
이승엽에게 30홈런은 자존심과 다름없다. 그는 "2007년 마지막으로 30홈런을 친 뒤 7년 만에 도전하는데 30홈런을 채우게 된다면 굉장히 기쁘고 의미를 갖게 될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만큼 30홈런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이승엽 최고령 30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엽 최고령 30홈런, 역시 이승엽이다”, “이승엽 최고령 30홈런, 국민타자 답다”, “이승엽 최고령 30홈런, 삼성은 당연히 이승엽이지”, “이승엽 최고령 30홈런, 최대한 오래 뛰어주세요”, “이승엽 최고령 30홈런, 역시 원조 홈런왕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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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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