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첫 관전' 슈틸리케, "환상적인 경기장 분위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10 20: 49

"환상적인 경기장 분위기다."
울리 슈틸리케(60,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기 위해 첫 K리그 관전 나들이에 나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를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함께 관전했다.
K리그 경기장을 처음으로 방문한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축구의 근간이 되는 K리그 클래식이 열리는 환경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마침 이날 경기에는 1만 89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슈틸리케 감도은 "매우 좋은 경기장과 그라운드를 갖췄다. 환상적인 경기장 분위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아직 선수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는 만큼 제대로 된 파악은 하지 못했지만,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도움을 받아가며 선수들을 눈여겨봤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첫 경기를 보는 것이다. 선수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기 위해서는 리스트(선수 명단)를 많이 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수원과 울산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1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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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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