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이 절벽 다이빙에 성공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에는 김국진, 김원준, 김승수, 박광현, 조항리가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일주일간의 예비 신랑 체험을 진행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가 그리스 여신 요안나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조항리의 익스트림 데이트에 끼어든 김승수는 조항리보다 멋진 폼으로 까마리비치에서 매력을 발산해 요안나로부터 "최고"라는 칭찬을 받았다.

이에 자극 받은 멤버들은 모든 선택권을 김국진에 넘겼다. 김원준은 "단장님이 뛰면 우리 모두 뛰겠다"면서 김국진을 절벽 다이빙대에 세웠다.
김국진은 "맞바람이 친다"고 말하며 머뭇거리더니 앙상한 팔을 드러내며 용기 있게 물속에 뛰어들었다.
김국진은 "지금까지 상당부분을 내가 하고 싶었던 것만 하고 살았던 것 같은데,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보지 않고는 좋고 나쁨을 알 수 없다"며 "이제부터는 안 해봤던 것도 해보자는 생각이다. 물론 결혼은 내가 안 해봤던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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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 원정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