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전북을 맞아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에 큰 의미를 두겠다."
부산 아이파크는 10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서 후반 12분 이동국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 파그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비겼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지고 있다 따라가는 동점골을 넣었다. 전북에 항상 약했는데 이날 무승부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조금 더 얻었다. 이제 8경기가 남았다. 지지 않는 경기를 한다면 우리도 분명히 남은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옇ㅆ했다.

윤 감독은 이어 "전반엔 좋았다. 결정력에서 항상 아쉬움이 있다. 보완해야 한다. 후반엔 실점을 안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실점했다"면서 "플레이가 조금 위축되는 것 같았는데 다행히 동점골로 살아났다. 선두 전북을 맞아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에 큰 의미를 두겠다"고 말했다.
11위로 여전히 강등권에 머문 윤 감독은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싸워야 한다"면서 "3일 뒤 울산 현대전은 홈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서 승점 3점을 챙기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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