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분노한 이동욱, 몸에서 칼 돋았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10 22: 58

'아이언맨'의 이동욱이 분노하자 몸에서 칼이 돋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아버지 주장원(김갑수 분)을 떠올리며 분노하는 주홍빈(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빈은 우연히 손세동(신세경 분)의 향기를 맡고 옛 연인 태희를 떠올렸다. 화가 많은 그에게 태희와의 추억은 행복한 미소가 떠오르는 과거였다.

그는 태희의 사진을 보며 그 때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와 함께 생각나는 이는 그와 태희 사이를 갈라놓은 장원이었다. 당시 장원은 태희에게 "떨어지랬더니 붙어먹고 있다"며 "그렇게 말을 했으면 개, 돼지라도 알아들었을 거다. 분수를 알고 썩 떨어져라"고 독설했다.
이를 기억한 홍빈은 분노했다. 그러자 하늘의 색이 바뀌고 건물의 전깃불이 깜빡였다. 그리고 폭주하는 홍빈의 등에선 칼날처럼 생긴 뾰족한 철이 돋아났다.  
한편, '아이언맨'은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지만 셀 수조차 없는 다양한 화(火)를 발산시키며 상대에게 가혹한 모멸감을 주는 주홍빈(이동욱 분)과 세상 모든 불의는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는 따뜻한 손세동(신세경 분)이 만나 그려지는 로맨틱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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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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