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인생' 흥행 2위 반등..'루시' 4위 하락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11 07: 18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재용 감독)이 박스오피스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두근두근 내 인생'은 지난 10일 전국 19만 2,79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25만 3,847명을 나타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날보다 2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추석 대전에서 강형철 감독의 '타짜-신의 손'과 할리우드 영화 '루시', 그리고 강력한 뒷심을 발휘 중인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두근두근 내 인생'은 그러나 연휴 마지막 날 이렇듯 반전을 꾀하며 박스오피스 성적을 반등시키는 데 성공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혜교, 강동원, 조성목, 백일섭, 김갑수, 이성민 등이 출연한다.
한편 같은 날 '타짜-신의 손'은 35만 4,499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242만 7,828명이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18만 9,16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811만 9,882명으로 3위를 장식했고, '루시'는 16만 5114명을 동원, 전날보다 2계단 하락한 4위에 랭크됐다.
nyc@osen.co.kr
'두근두근 내 인생'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