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데이' 노홍철, 전현무 집 급습해 기상 미션..버라이어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9.11 07: 30

MC 노홍철이 박명수가 일일DJ로 나서는 '무한도전-라디오데이'를 통해 리포터로 변신, 전현무의 집을 급습했다.
노홍철은 11일 오전 7시 시작된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라디오 코너인 '지각 방지 프로젝트 기상'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현무가 직접 청취자에게 전화를 걸어 잠을 깨우는 코너지만, 박명수는 이 코너를 직접 찾아가 깨우는 것으로 바꿨다. 이에 노홍철은 전현무의 집에 급습해 직접 깨우는 상황을 연출했다.

전화 연결된 노홍철은 "잠을 자지 못한 채 현장에 나와 있다. 오랜만에 하는 DJ라 설렌다. 아침에 이렇게 나를 부를 지 상상도 못했다. 한강 둔치의 아파트에 나왔다. 깨워야 하는 사람이 전현무다. 집 안이 미동도 없다"고 설명했다.
매니저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간 노홍철은 "벗겨진 바지와 지저분한 빨래감이 널려 있다. 거실 바닥에 속 옷이 있다. 전현무 DJ의 고운 다리가 보인다. 귓방망이 사운드 들려드리겠다"라며 "일어나라 일어나라"라고 큰 소리를 내 전현무를 기상시켰다.
전현무는 "박명수씨에게 다 맡겨서 자는건데 왜 깨우느냐. 오후에 스케줄이 있다. 난 자겠다. 이 코너 없애버려야겠다"라고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이날 MBC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첫 주자로 나섰다. 이어 정준하가 오후 12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이어 노홍철이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를, 정형돈이 오후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시간대를 책임진다.
이후 유재석이 밤 10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하하가 밤 12시 '푸른 밤 종현입니다' 시간대를 진행해 심야 청취자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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