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가 컴백한다.
김진호는 1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번째 정규 앨범 '사람들'의 재킷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재킷 이미지는 흑백의 색으로 그려진 소녀가 화려한 색깔과 무늬의 커튼에 얼굴이 가려져 있는 모습이 그려진 일러스트로, 묘한 대비와 함께 재킷에 담긴 의미를 궁금하게 한다.

이번 앨범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음으로 문화를 접할 여유가 없는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그리고 병원에 공연을 다니며, 수많은 사람들과 학생들의 획일화된 걱정, 불안, 생각들을 나누며 노래했다. 또 거기서 만난 인연으로 많은 일반 대학생들과 SNS 친구를 맺었으며, 그들의 뉴스피드에 올라온 수많은 글과 생각들, 그리고 많은 팬들이 보내는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1년 7개월 만에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김진호는 "많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공통된 경험을 하며 음악의 힘을 믿게 됐다. 그 중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불렀던 나의 자작곡 '가족사진'을 부를 때, 모두 눈이 아닌 마음으로 들어줬고, 공감해 줬다. 마음으로 들어 주는 그들로 인해 내 삶과 노래는 값진 의미로 채워지고 있다. 내 목소리와 함께했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앨범은 오는 17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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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에스 에이치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