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감독, “이영표 코치 선임 고려 안 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11 11: 35

마틴 레니(39) 서울 이랜드 FC 감독이 옛 제자 이영표를 코치로 선임할까.
2015년 K리그에 첫 참가하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 FC 마틴 레니(39) 감독이 11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상균 이랜드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레니 감독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이영표와 함께 뛰었다. 당시 이영표는 주장으로 활약하며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각별한 인연이 있는 이영표를 과연 코치로 선임할까.

코칭스태프 선임에 대해 레니 감독은 “코치 선임이 중요하지만 서두르지 않겠다. 내년 1월까지 연습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K리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한국어와 영어를 다 잘하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레니 감독이 원하는 코치상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 바로 이영표 해설위원이었다. 이에 레니는 “이영표는 내 친구다. 2년 동안 감독하면서. 좋은 프로선수이자 사람으로서 이영표를 존경한다.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영표는 이미 은퇴를 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나와 일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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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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