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드래프트 1-2순위로 흥국생명-현대건설행(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11 11: 53

레프트 이재영이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는다. 쌍둥이 동생 이다영(이상 18, 선명여고)은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오전 서울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4-2015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열었다. 총 46명 중 18명(수련선수 3명 포함)이 지명됐다. 지난해는 전체 33명 중 17명이 지명을 받았다. 수련선수 지명은 없었다.
추첨에 의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흥국생명은 이변의 여지 없이 최대어인 이재영을 지명했다. 2순위 현대건설은 이재영의 동생인 세터 이다영을 지명했다. 이재영은 2013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과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쌍둥이 동생 이다영도 함께 뛰었다.

3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와 함께 선명여고에서 활약했던 레프트 하혜진을 선택했다. 4순위 KGC인삼공사는 남성여고의 센터 문명화를 지명했다. 5순위 IBK기업은행과 6순위 GS 칼텍스는 각각 대구여고의 레프트 전새얀과 강릉여고의 레프트 겸 센터 이영을 지명했다.
올 시즌 여자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시행 세칙 제3조에 따르면 선발 방식은 드래프트 방식에 의한 지명으로 실시했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직전년도 시즌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은 확률추첨(6위는 50%, 5위는 35%, 4위는 15%)을 통하여 1라운드 선발 순위를 정했고, 나머지 상위 3팀은 직전년도 시즌 최종순위의 역순으로 선발 순위를 정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선발 순위의 역순으로, 3라운드는 2라운드 선발 순위의 역순 방식으로 진행했다.
▲ 2014-2015시즌 여자 신인 드래프트 지명 현황
흥국생명 : 이재영(선명여고) 정유리(수원전산여고) 강혜수(수원전산여고) 김도희(세화여고, 수련선수)
현대건설 : 이다영(선명여고) 박혜미(수원전산여고) 김태희(강릉여고)
한국도로공사 : 하혜진(선명여고) 김예지(선명여고) 김혜원(대구여고, 수련선수)
KGC인삼공사 : 문명화(남성여고)
IBK기업은행 : 전새얀(대구여고) 김하경(원곡고) 권혜림(천안청수고) 강다영(대전용산고, 수련선수)
GS칼텍스 : 이영(강릉여고) 정다운(세화여고) 정서연(일신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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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좌)-이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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