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이 통장에 10원도 없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1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지금 최양락은 통장에 10원도 없다"고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내 목표가 50살까지 열심히 죽기살기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일만 하고 돈만 열심히 벌자는 것이었다. 벌써 내가 올해 50살이다. 그런데 사실 돈도 써 본 사람이 쓴다고, 차마 돈을 못 쓰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호랑이 띠인데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됐다. 매일 나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사랑받고 산다"면서 "우리 남편은 통장에 10원도 없다. 내 다리만 붙잡고 산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팽현숙 파이팅!", "팽현숙-최양락 부부 보기 좋다", "팽현숙 멋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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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