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자신의 진행 실력을 칭찬하는 팬의 응원글에 “난 케이블계 유재석”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준하는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에서 한 팬이 “오빠가 진행 잘하는 것 안다. 유재석 오빠한테 진행을 넘긴 것”이라고 칭찬하자 “내가 케이블계 유재석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식신로드’를 7년째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지상파는 많이 못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준하는 “식욕을 부르는 목소리다. 점심 시간에는 잘 어울릴 거다. 굉장히 떨린다”라고 첫 DJ로 나서는 것에 대해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무한도전’은 이날 멤버들이 MBC 라디오 FM4U의 인기 프로그램의 일일 DJ로 나서는 ‘라디오데이’를 진행한다. 앞서 박명수는 오전 7시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진행했다. 노홍철은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DJ로 나서며, 정형돈은 오후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진행을 책임진다. 유재석이 오후 10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하하가 자정 '푸른 밤 종현입니다' 시간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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