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선배 정준하의 라디오 진행에 독설을 날렸다.
김신영은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에서 정준하에게 일일 DJ 넘긴 후 3부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쉬려고 했는데 불안불안해서 나왔다. ‘인간의 조건’ 촬영 중에 왔다. 청취자들을 타이르면 어떻게 하냐. 밤 방송을 만들었다”라고 긴장한 나머지 침착하게 진행을 하는 정준하에게 독설했다. 점심 방송은 신이 나야 한다는 것.
정준하 역시 “멤버들이 내가 잘못하면 앞으로 라디오 진행이 쭉쭉 무너진다고 걱정하더라”라고 인정했다.
김신영은 “박명수 씨 라디오 들었다. 박명수 씨가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올라갈 일 밖에 없다. 잘해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그는 정준하가 진행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20점이다”라고 혹평했다. 또한 “‘뉴스데스크’인 줄 알았다”라고 재미가 없다고 독설을 날렸다.
‘무한도전’은 이날 멤버들이 MBC 라디오 FM4U의 인기 프로그램의 일일 DJ로 나서는 ‘라디오데이’를 진행한다. 앞서 박명수는 오전 7시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진행했다. 노홍철은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DJ로 나서며, 정형돈은 오후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진행을 책임진다. 유재석이 오후 10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하하가 자정 '푸른 밤 종현입니다' 시간대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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