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앞두고 류현진을 비롯한 선발 투수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다저스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0으로 승리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역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이 때문에 양팀간 승차는 2.5게임차가 그래도 이어졌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3연전 뿐 아니라 양팀은 23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 맞대결이 또 이어진다. 다저스로선 연패를 당할시 치명타를 입을 수 있고 반대로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역전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매팅리 감독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류현진이 등판하는 미국날짜로)금요일은 금요일이라고 생각한다. 류현진이 등판하면 그냥 앞으로 갈 수 있다. 이번 3연전을 마치 플레이오프 시리즈와 같다. 왜냐하면 투수 교체시점에 (승패가)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날의 선발 투수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 결정한다. 무실점으로 가던지 제구가 잘 되고 스피드 조절이 된다고 생각하면 크게 신경 쓸 일이 없다. 매 경기 매 경기는 다르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의 중요성과 함께 매 경기가 중요하고 앞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밝힌 셈이다.
다저스는 이미 류현진-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를 13일부터 차례로 등판시키고 샌프란시스코는 이에 맞서 매디슨 범가너(17승 9패, 평균자책점 3.02)-팀 허드슨(9승 10패, 평균자책점 3.12)-유스메이로 페티트(5승 3패, 평균자책점 3.62)를 선발로 예고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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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