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해런의 적극성이 최근 호투 이유"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9.11 15: 35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11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린 LA 다저스 우완 댄 해런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은 만족감과 함께 슬럼프를 극복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해런이 최근 호투를 거듭하면서 다저스 선발진은 빅3와 함께 4선발까지 승리확률이 높은 팀이 돼 막바지 순위 경쟁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해런이 최근 4경기서 피홈런이 2개 뿐이다.
▲앞선 3경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오늘은 좋았다. 오늘 시즌 중 제일 좋았던 것도 같다. 중반에 잠시 부진했던 것과는 판이하다. 3~4경기 정도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것 말고는 아주 좋았다. 해런은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자신감이 있어 보였는데. 그걸 느꼈나
▲아주 좋았다. 우리의 에너지와 집중력이 좋았다. 선발 투수가 무실점으로 계속 던지면 늘 동료들이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점수를 냈다.
-해런이 7월에 고전했다.
▲해런은 누구나 원하는 선수다. 힘든 시기에도 늘 적극적이었고 경쟁심을 잃지 않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했다. 만약 자신이 조기 강판되어서 불펜이 많이 소모되는 날이면 자신이 다음 날 등판하겠다고도 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두려워 하지 않았고 노력했으며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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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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