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괜사랑', 결말 의견 분분…정답은 포스터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9.11 15: 55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괜사랑)가 마지막 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메인포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괜사랑' 15회 분은 재열(조인성)이 강우(도경수)가 자신의 환시라는 것을 깨닫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덕분에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제작사 측은 "결말을 한회 남겨둔 현재, 드라마 포스터속 연기자들의 배치에 그 해답이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며 "이미 공개된 포스터 중 5인이 끌어안고 있는 포스터에서는 조인성과 공효진이 끌어안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극중 둘은 우여곡절 끝에 달달한 로맨스를 전개해왔다. 그리고 이 둘을 끌어안은 이광수와 성동일도 처음에는 홈메이트인 조인성을 티격태격하다가 어느새 가족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도경수는 조인성을 등뒤에서 끌어안으며 다른 연기자들과는 분리되어 눈길을 끌었는데, 최근 조인성의 자아로 그려지며 포스터에 숨겨진 비밀이 차츰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 제작진은 "노희경 작가님께서 ''괜사랑'을 통해 세상에 던져진 수많은 편견들을 방치하지 않고 살피고 헤아리겠다'고 밝히신 바 있다"며 "현재 주인공 조인성, 그리고 공효진을 둘러싼 수많은 스토리가 풀려가면서 결말에 대한 여러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과연 어떤 엔딩이 될지는 본방송으로 지켜봐달라. 그리고 그동안 '괜사랑'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괜사랑' 후속으로 17일부터 정지훈 정수정 주연의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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