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6 시리즈가 공개되자마자 이를 조롱하는 포스터에 이어 광고 시리즈를 게재했다.
삼성 모바일은 10일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It doesn't take a genius(굳이 천재일 필요는 없다)' 광고 시리즈를 공개했다.
광고에는 IT기기에 관심있는 두 청년이 등장해 일체형 배터리, 대화면 디스플레이, S펜의 부재, 멀티 윈도우 기능, 스마트워치 등 여러 방면에서 아이폰6보다 갤럭시 노트4가 낫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이들은 대화를 통해 대화면을 적용한 아이폰6에 대해서는 "이미 안드로이드 폰은 이미 큰 화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애플워치에 대해서도 "이미 본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또 갤럭시 노트4에만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과 S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청년들은 "아직도 한번에 두가지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는건가" "손가락으로는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없다" 등의 대화를 나눈다.
뿐만아니라 삼성전자는 아이폰6 공개행사 당시 원활하지 못했던 라이브스트리밍도 꼬집었다. 광고는 "테크놀로지 회사면서 라이브 스트리밍도 감당하지 못하는가? 믿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번 광고는 삼성전자는 'Note the Difference(차이를 노트하라)' 광고의 일환으로, 노트가 당신이 바라는 미래의 기기는 이미 여기 있다고 표현했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애플이 신제품 공개행사 다음날 바로 광고 시리즈를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년 전 갤럭시S3부터 'It doesn't take a genius'라는 제목의 아이폰과의 직접 비교 광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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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고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