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가을 감성을 달래줄 달콤한 발라드가 등장했다.
12일 정오 공개된 가수 윤건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의 선공개곡 '가을에 만나'는 윤건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곡. 그동안 윤건이 들려줬던 발라드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외로운 가을 감성에 잘 어울렸다.
이 곡은 무엇보다 제목부터 가을에 꼭 맞는 곡이다. 윤건의 매력적인 보컬은 선선해진 날씨에 맞춰 외로워진 감성을 위로한다. 솔로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멜로디도 조화롭다. 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름다웠던 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는 듯한 가사는 마치 실제 경험했을 법한 일을 한 편의 서정시처럼 써내려갔다. '파도 거품 맥주 한잔, 해운대 별빛이 내려오네요' 등의 가사가 사랑의 기억을 더욱 아름답게 포장했다.
'가을에 만나'는 솔로들을 위한 곡이기도, 연인들을 위한 곡이기도 하다. 또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듣기 좋은 곡. 특히 쌀쌀한 가을 날씨에 마음이 싱숭생숭한 사람들에게 꽤 큰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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