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안게임 휴식일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롯데는 11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발표했다. 일단 전날(10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로 등판,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8승을 따냈던 우완 송승준이 1군에서 말소됐다. 어차피 14일을 끝으로 아시안게임 휴식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오지 않는 송승준을 1군에서 내리는 대신 엔트리에 여유를 가지는 것이다. 송승준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 8승 11패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 중이다.
송승준 대신 1군에 등록된 선수는 우완투수 송주은이다. 작년 1라운드 입단선수인 송주은은 아직 1군 등판경험이 없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에 등판, 5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했었다.

NC 다이노스도 롯데와 성격이 비슷한 엔트리 변동이 있었다. 전날 선발투수였던 에릭 해커가 1군에서 말소됐고, 우완투수 이성민이 등록됐다. 에릭은 28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 중이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전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이성민은 1군 9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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