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내린 두산, 장민익-이재우 합류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9.11 18: 09

두산 베어스가 우완 노경은(30)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노경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전까지 4경기를 남긴 두산은 선발투수 1명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고, 이에 따라 노경은이 빠졌다.
송일수 감독은 노경은에 대해 “퓨처스리그에 가서 다시 시작하고 편하게 하라는 뜻으로 보냈다”고 말소 배경을 설명했다. 노경은은 휴식기 중에 있을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피칭을 소화한 뒤 휴식기 이후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송 감독은 노경은의 kt전 선발 등판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노경은 대신 1군에 올라온 선수는 장신 좌완 장민익이다. 20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뿌리는 장민익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 11경기 성적이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시간이 갈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이재우 역시 1군에 합류시켰다. 엔트리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이재우는 곧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11일 경기를 마치고 니퍼트와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니퍼트 역시 11일 피칭을 끝내면 휴식기 이전까지 등판 일정이 없어 말소가 되더라도 팀에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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