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진욱이 아쉬운 시청률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진욱은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기자간담회에서 초반의 기대 이하 시청률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아쉬운 시청률 성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케이블 드라마의 장점 중에 시청률과 같은 수치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 있다"며 "괜찮다. 고민스럽거나 신경이 쓰이거나 하진 않는다. 처음부터 지상파에 비해 기대치는 훨씬 덜했다. 주 1회 케이블 드라마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또 (시청률이) 생각보다 나빴던 거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밝히며 웃은 뒤 "이 작품이 호흡이 긴데 처음부터 기대치를 높게 잡는 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아직 초반이기에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받아 들이고 적응이 되시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좋았던 케이블 드라마들처럼 앞으로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소신있게 말했다.
함께 자리한 서현진 역시 "저희는 8부까지 대본을 받아봤는데 재미있다. 믿음이 있다"며 향후 흥미진진해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한편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서현진, 유인영 등이 출연하는 조선낭만 활극 '삼총사'는 '나인' 제작진의 신작으로 동명의 소설 '삼총사'와 소현세자 이야기가 결합된 퓨전사극.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의 에피소드 구성,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주 1회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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