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13일(토) 저녁 7시 안방인 스틸야드에서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
포항은 지난 2012년부터 성남을 상대로 5승 1무 1패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성남전에 대한 포항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포항은 지난 10일 전남과의 ‘제철가 더비’에서 문창진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전북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포항은 최근 스리백의 전술 변화에 성공하며 더욱 단단한 수비진을 구성함과 동시에 기존 포백으로 상대 팀에 혼란을 주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전남전이 끝난 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성남전까지 연승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포항은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스포츠토토 체험 서비스와 함께 포스코 엠텍에서 특별 가전제품 10대를 제공하고 호텔 식사권과 리조트 숙박권 등 60여 종의 일반경품을 준비해 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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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