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니혼햄전 4타수 무안타...타율 .301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9.11 21: 21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3리에서 3할1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니혼햄 선발투수 루이스 멘도사와 초구 역회전볼에 배트가 나왔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우치카와 세이치의 투런포 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멘도사의 4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은 7회초였다.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고, 멘도사의 바깥쪽 145km 패스트볼에 내야 플라이를 쳤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서도 끝내 멘도사를 이겨내지 못하고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2-7로 패하며 시즌 성적 74승 49패 6무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1위에 자리한 가운데 2위 오릭스와는 3.5경기 차이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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