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 '페로몬 커피' 행사 성황리.."애인 생기는 커피예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9.11 22: 17

"애인 생기는 커피예요!"
가수 윤건이 '열 현아가 부럽지 않다'는 색기 발산용 페로몬 커피를 팬들에게 선사하며 컴백전야를 달궜다.
윤건은 11일 오후 7시 서울 효자동 자신의 카페 마르코의 다락방에서 컴백 전야제를 열고, 자신이 레시피를 개발하고 직접 만든 페로몬 커피를 팬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미리 준비한 200잔이 금세 동났다.

이날 30평 남짓한 카페를 가득 메운 팬들은 행사가 진행된 2시간 동안 자리에 한번 앉지 않고 윤건과 시선을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건은 오는 12일 발매하는 신곡 '가을에 만나'를 팬들에게 선공개한 후 정성스럽게 만든 페로몬 커피를 한잔씩 무료로 나눠주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또 팬들의 요청에 한명, 한명 모두 사진을 찍어주고 덕담을 나눴다.
페로몬 커피는 윤건이 최근 독일 여행 중 영감을 받아 구상한 것으로, 민트 시럽에 비밀의 재료를 넣고 우유커품, 에스프레소 샷을 넣어 완성한다. 윤건은 이 커피가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마법의 음료라며 "열 현아 부럽지 않은" 색기를 발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들은 커피를 맛본 후 "맛있다"를 연발하며 레시피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후 윤건은 "직접 레시피를 만든 커피를 즐겁게 마시는 모습을 보니 많이 뿌듯했다.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내일 나올 신곡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배경음악으로 흐른 '가을에 만나'는 가을 분위기에 딱 맞아떨어지며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미디엄 포크 장르로, 쓰리 핑거스 기타 선율과 피아노 선율이 윤건의 보컬과 조화를 이룬 곡이다. 지난 여름 해운대에서 함께했던 인연을 다시 가을에 만나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오는 10월 발매되는 4번째 정규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의 선공개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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