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냄새를 맡는 이동욱의 모습에 그를 변태로 오해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주홍빈(이동욱 분)을 변태로 오해하는 손세동(신세경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빈은 세동에게서 첫사랑 태희의 향기를 맡았다. 아이만 재우고 다시 나오겠다는 세동의 말을 들은 홍빈은 밖에서 기다렸지만 세동은 집에서 빼꼼히 고개만 내민 채 홍빈에게 말을 할 뿐이었다.

홍빈은 좁은 창을 통해 세동과 이야기를 나눴고 세동에게서 나는 냄새를 다시 맡기 시작했다. 이를 본 세동은 경악, 급히 창문을 닫은 채 홍빈을 돌려보냈다.
이후 세동은 자신의 친구에게 "주대표 완전 변태. 나 죽을 뻔"이라고 문자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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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