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감우성, 최수영에게 설렘을 느끼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11 22: 19

‘내 생애 봄날’ 감우성과 최수영이 티격태격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는 죽은 아내의 옷을 입고 있는 이봄이(최수영 분)를 보며 혼란스러워하는 강동하(감우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동하는 죽은 아내의 옷을 입고 있는 봄을 통해 아내의 생전 모습을 떠올렸다. 봄의 존재로 인해 아내를 향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배가된 상태. 동하는 “아가씨. 지금 뭐하자는 거예요”라고 발끈, 당장 옷을 벗어라고 불같이 화냈다.

봄이 “이 옷 입을 때부터 느낌이 이상했다”고 툴툴거리며 원피스 지퍼를 내리자, 당황한 동하는 “누가 여기서 벗으래요?”라고 답하며 붉어진 고개를 돌렸다.
이에 봄은 동하를 ‘근래 보기 드문 찌질이 3단 콤보’라고 칭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내 생애 봄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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