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공효진에게 이별을 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6회에서는 지해수(공효진 분)를 떠나보내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열은 해수에게 "퇴원해서도 정기적으로 치료 잘 받고 있을게. 사랑은 상대방을 위해 뭔가 포기하는 게 아니라 뭔가 해내는 거야. 나 때문에 네 인생 포기하지마. 자유로운 네 두발로 계획한대로 떠나"라며 이별을 말했다.

진짜냐고 반문하는 해수에게 재열은 "1년 동안 넌 날 잊으려고 최선을 다해. 그래도 못 잊으면 다시 보자. 나한테 연락하지마"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해수가 "너는 날 떠나보내는게 쉬워?"라며 울먹이자 재열은 "어려워. 그래도 어려운 걸 이겨내야 나중에 너네 가족한테 나도 할 만큼 했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너 때문에 강우의 존재를 찾았듯 넌 나 때문에 안식년갖고 더 크게 성장해서 돌아와. 이제 가"라며 해수를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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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