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2000원 인상, '이제 국산담배 살 필요없겠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9.11 23: 34

담뱃값 2000원 인상. 금연 종합대책 발표.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담뱃값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2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담배 가격은 내년 4500원으로 오른다.
정부는 11일 오전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기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고 뒤이어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 확정했다. 담뱃값은 이후에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 꾸준히 올리기로 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종합 금연 대책’과 관련해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가격 2000원 인상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담뱃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경고하는 그림을 넣고 편의점 등 소매점의 담배 광고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의 담뱃값 2000원 인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담뱃값 2000원 인상, 무서워서 피겠나”, “담뱃값 2000원 인상, 그대로 필 사람은 피겠지”, “담뱃값 2000원 인상, 굳이 국산 담배 사지 않아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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