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생방송 중 유재석에 분노 폭발 “너 죽을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12 00: 30

방송인 박명수가 서울 곳곳을 돌게 만든 유재석에게 결국 분노를 표출했다.
유재석은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푸른밤 하하입니다’에서 “박명수 씨에게 미안하다”라면서 “내가 시간 조절을 못했고, 또 박명수 씨를 신림동으로 보냈어야 하는데 신도림으로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유재석은 자신이 진행한 ‘꿈꾸는 라디오’ 중 박명수를 홍대와 강남에 이어 신도림으로 보냈다. 청취자는 신림동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지만 말실수를 한 것.

유재석은 청취자와 박명수에게 사과한 후 전화 연결을 했다. 그는 “죄송한데 신림이다. 3분 밖에 시간이 없다. 빠르게 말하겠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계속된 이동에 지친 듯 “그건 그쪽 사정이다”라고 매몰차게 선을 그었다. 결국 유재석은 “고생했다. 끝으로 청취자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라고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다.
박명수는 “너 죽을래?”라고 말한 후 “방송 중에 욕할 뻔 했다”라고 분노했다. 유재석은 “죄송하다. 고생 많이 했다”라고 마무리했다.
‘무한도전’은 이날 ‘라디오데이’로 멤버들이 MBC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7시 박명수의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시작으로, 정오엔 정준하의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오후 2시에는 노홍철의 '2시의 데이트', 오후 6시 정형돈의 '배철수의 음악캠프', 오후 10시 유재석의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마지막으로 자정에는 하하가 '푸른밤 종현입니다'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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