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아빠 못지 않은 솔직 담백한 돌직구 입담을 뽐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아역 연기자들을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는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출연해 또래 아역배우들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동현은 중등부 아역배우 '3김 시대'라 불리는 김유정-김새론-김소현을 비교 분석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김동현은 "김소현은 삼촌팬이 많고 김새론은 동갑팬이 많다. 김유정은 언니팬이나 여성팬들이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 유정이가 제일 최고였다. 저한테 연기도 잘 가르쳐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새론은 막 예쁘진 않은데 묘한 매력이 있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돌직구도 서슴지 않았다. 이윤석이 "김유정과 같이 촬영을 해봤는데 살찌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자 김동현은 "요가 수업하면서 새우깡 먹고 그러던 친군데 체중관리 때문에 고민이 많더라"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허지웅이 "애기인데 체중관리를 한다"며 안쓰러워 했지만 김동현은 "살이 좀 쪘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새론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KBS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김동현은 "솔직히 재미없다. 소녀들이 좋아할 법한 내용이지 제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어린 시절부터 아빠와 함께 예능인으로 활약해온 김동현은 최근 방송을 통해 'MC 그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김동현은 10대 답게 순수하면서도 앞뒤 재지 않는 거침없는 언변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빠 김구라처럼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동현이 예능계 꿈나무로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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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