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에 빠진 태드 웨버(30)가 팀 2연패 탈출에 앞장설까.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웨버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웨버가 개인-팀 2연패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낚을지 주목된다.
웨버는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마산 두산전 이후 2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성적도 7⅓이닝 15피안타(4홈런) 4탈삼진 2볼넷 10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85로 시즌 성적보다 좋다. 웨버는 홈과 원정에서 모두 4승씩 챙겼는데 홈경기 평균자책점이 4.69로 원정(6.02)보다 좋다. 하지만 웨버는 금요일에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NC지만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좋은 팀 분위기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나갈 필요가 있다. 웨버가 분위기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롯데는 우완 이상화(26)가 나선다. 이상화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8.27을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 지난 시즌에는 2경기 등판해 구원승 포함 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로서는 매 경기 놓칠 수 없는 한 판이다. 7위 롯데와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는 2경기. 롯데가 남겨둔 정규리그 경기는 13경기에 불과하다. 이상화가 팀의 3연승을 이끌며 4강 ㅏ움에 힘을 보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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