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곰 사냥꾼’ 유창식, 강세 이어갈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9.12 07: 07

‘두산 킬러’ 유창식(22, 한화 이글스)이 다시 한 번 곰 사냥에 나선다.
유창식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유창식은 올해 1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고 있다. 78⅓이닝을 던지며 볼넷은 62개로 많지만, 불안함 속에서 실점이 적었던 경기도 적지 않았다.
두산을 상대로는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유창식은 올해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나서 14⅓이닝을 책임지고 자책점을 단 1점만 내줘 0.63이라는 경이로운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지난해까지는 LG에 가장 강했으나, 올해는 두산을 가장 쉽게 상대하고 있다.

반면 선발 로테이션을 다시 조정한 두산은 좌완 유희관이 유창식에 맞선다. 유희관은 8월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4월의 활약을 재현했으나, 지난 6일 잠실 SK전에서는 2개의 홈런을 맞고 6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 타선을 맞아 부진 탈출과 함께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전날 경기에서 타선의 기세는 두산이 우세를 보였으나, 경기 중 교체된 홍성흔과 호르헤 칸투의 부상 정도를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 변수다. 반면 한화는 펠릭스 피에가 돌아왔다. 중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피에의 가세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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