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신의 손'(강형철 감독)이 개봉 9일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타짜-신의 손'은 지난 11일 전국 13만 4,24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256만 1,949명이다.
앞서 '타짜-신의 손'은 지난 9일 개봉 7일 만에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는 개봉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남다른 저력을 과시했다.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유해진, 김윤석 등이 출연한다.
유명한 전편의 속편인 만큼 이 영화의 흥행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모두 있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메가폰을 잡은 강형철 감독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최승현-신세경-이하늬-유해진-김윤석 등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이 제대로 효과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과연 이 작품이 전편 '타짜'에 버금가는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루시'는 전국 5만 5,6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반등했다. 누적관객수는 156만 7,768명. 이어 '비긴 어게인'이 4만 9,32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150만 8,219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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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신의 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