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부상설' 가가와에 "13일 프라이부르크전 출전한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12 08: 02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가가와 신지(25)의 프라이부르크전 출전을 확언했다.
클롭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3일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전에 가가와를 기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호치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은 이를 인용해 가가와가 13일 프라이부르크전에 출전한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가가와를 선발 출전시킬 것인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지는 않았으나, "경기에 나설 것이라 생각한다. (홈에서의)좋은 분위기가 가가와에게 용기를 북돋아줄 것"이라고 밝혀 출전을 예고했다. 

당초 여유를 두고 가가와가 팀에 녹아들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던 클롭 감독은 마르코 로이스 등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쩔 수 없이 그를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은 "가가와에게 요구할 역할이 바뀌었다"며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워주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가가와가 부상으로 훈련장을 일찌감치 떠났다고 전하며 프라이부르크전 출전 여부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가가와마저 부상일 경우 가용자원이 한층 줄어드는만큼, 클롭 감독의 머리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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