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돌풍의 주인공 고명진이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고명진은 지난 1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서울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프로축구연맹은 “종료 직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6위로 이끌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고명진은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고명진과 함께 황일수(제주), 주세종(부산), 서정진(수원)이 나란히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장학영(부산), 오반석(제주), 김형일(포항), 신광훈(포항)이 뽑혔고 골키퍼는 이창근(부산)이 선정됐다.
베스트팀에는 성남전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FC서울이 선정됐고, 위클리 매치도 서울과 성남의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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