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측이 대만 공연을 앞두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현지 언론과 충돌을 빚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오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오전 OSEN에 "기자회견장에서 사진 기자들의 플래시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는 과정에서 현지 사회자와 현지 기자 간에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오히려 국내에서 '또 충돌' 등으로 마치 폭력사태라도 일어난 냥 과장한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어 "사진 기자 5~6명이 사회자의 멘트에 대해 항의하긴 했으나, 보이콧은 아니었으며 다시 돌아와 취재를 원만히 이어나갔다. 콘서트 취재까지 잘 마무리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대만 기자회견 현장에 있던 이 관계자는 "JYJ는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도 웃음 잃지 않고 현지 기자들과 30분가량의 인터뷰를 이어나갔으며, 항의했다가 다시 돌아왔던 기자들을 위해서도 포토타임을 한 번 더 갖는 등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JYJ가 지난 11일 대만 난강전시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주최 측과 기자들 사이에서 사진 촬영 때문에 충돌이 발생해 50여명의 기자가 보이콧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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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