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성균, '명탐정 홍길동' 주연 검토중...매력 악당 변신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12 16: 09

배우 김성균이 영화 '명탐정 홍길동'(조성희 감독)에 합류할 예정이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성균은 '명탐정 홍길동'에 캐스팅 제안을 받고 긍정적 검토 중이다.
'명탐정 홍길동'은 고전 소설 속의 주인공 의적 홍길동을 어둠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사립탐정 캐릭터로 탈바꿈시킨 작품으로,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상미와 독특한 장르의 탐정영화를 예고하고 있다.

극 중 김성균은 주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매력적인 악당을 연기할 예정. 한 영화 관계자는 "김성균이 영화 '이웃사람' 때 와는 전혀 다른 임팩트 있는 악당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으로 첫사랑 찾기 열풍을 일으키며 충무로를 뒤흔든 배우 이제훈과 7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의 만남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더해 연기파 김성균까지 더해 한 층 기대감 높은 캐스팅이 완성될 수 있게 됐다.
한편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된 김성균은 최근 '군도: 민란의 시대'로 관객들을 만났고, 하정우가 연출하는 영화 '허삼관 매혈기'에도 출연한다. 주연으로 나선 영화 '살인 의뢰',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개봉 역시 앞두고 있다.
'명탐정 홍길동'은 오는 11월 크랭크인에 돌입할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