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그룹 틴탑은 더 성숙하고 남자다워졌다.
틴탑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쉽지않아'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세련된 군무와 한층 깊어진 음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남자로 돌아왔다..깊어진 카리스마
'쉽지않아'는 틴탑의 짙은 감성 보이스가 돋보이는 그루브한 R&B 리듬의 댄스곡. 사랑하는 여자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남자의 사랑을 노래했다.
이 곡은 틴탑의 성숙해진 모습과 깊어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잔잔하면서도 진정성이 담긴 곡의 느낌을 무대 위에서도 잘 살려냈다. 절절한 느낌과 쓸쓸한 감성이 기존 틴탑의 이미지를 지우고,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 힘 빼고 감성 더했다..칼군무의 진화
곡의 변화에 따라 틴탑의 트레이드마크인 칼군무에도 감성을 더했다. 의자와 스탠드 마이크 등을 이용한 댄스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힘을 빼면서도 곡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리는 느낌을 더한 칼군무가 무대를 꽉 채웠다. 무대 한쪽에서 노래를 하는 니엘과 의자에 앉아 합을 맞추는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블랙 계열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성숙해진 면모와 '쉽지않아' 곡의 분위기를 살려내기도 했다. 각 잡힌 군무가 아닌 '감성 칼군무'로 색다른 느낌과 매력을 표현했다.
'쉽지않아'와 함께 공개된 발라드곡 '지독하다'의 무대 역시 틴탑의 변신과 성장을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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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