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축구 나데시코 리그 1부팀인 치바의 감독이 선수에게 성희롱을 한 혐의로 경질됐다.
사건의 주인공은 치바 레이디즈 U-18의 우에무라 다카시(40) 총감독이다. 치바는 12일 우에무라 총감독을 여성 선수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닛폰 등 복수의 일본 언론 역시 우에무라 총감독이 소속팀의 선수를 대상으로 성희롱 행위를 해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에무라 총감독은 음주 후 여성선수를 둘만 있는 장소에 불러 성희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성희롱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치바 클럽 측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8월 피해 선수가 우에무라 총감독에 대한 내용을 제출해 클럽 측이 조사에 나선 결과 성희롱을 인정, 경질 처분을 내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에무라 총감독은 전직 J리거로서 오랜 기간 동안 팀을 나데시코 리그 상위권으로 이끌었고 올 시즌에는 주로 육성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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