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가 시즌 2에 돌입, 다수의 멤버들이 하차, 투입되며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이슈 몰이에는 성공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쓴 맛을 봐야했던 '룸메이트'가 이번 변화를 시청률 반등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룸메이트'는 오는 21일 방송분부터 시즌 2에 들어간다. 14일 방송에서는 시즌 1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다는 계획이다. 하차를 결정한 멤버들은 엑소 찬열, 홍수현, 신성우, 이소라, 송가연, 박봄 등이며, 새롭게 투입될 멤버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새로운 멤버로 확정된 이들은 모두 5명으로 소녀시대 써니, 개그우먼 이국주, god 박준형, 배우 오타니 료헤이, 갓세븐의 잭슨 등이다. 이 외에도 제작진은 1~2명의 출연진을 더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멤버들의 합류 소식이 알려질 때마다 네티즌은 반응은 긍정적이다. 예능감을 가진 아이돌 써니를 비롯해 대세 이국주, '냉동인간' 박준형, 신비에 싸인 오타니 료헤이에, 외국 국적의 아이돌로 제 2의 헨리를 꿈꾸는 잭슨까지. 캐스팅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네티즌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이처럼 희망찬 새 판을 짜게 된 '룸메이트'는 이제 시청률이라는 큰 과제를 안게 됐다. 시즌 1 또한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시청률로는 그다지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것이 사실. 대신 출연진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되며 이슈의 한가운데에 섰던 바 있다. 떠들썩하긴 하지만 시청률은 저조한, 제작진으로서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형국이었다.
'룸메이트'는 시청률의 큰 산을 넘고 시즌 2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까. 시즌 1만큼 화제를 낳는 출연진이 모두 모인 만큼 이슈 몰이에 그치지 않고 시청률 반등에까지 이르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오는 14일 방송분에서 '룸메이트' 시즌1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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