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한식대첩2' 출연, 표면적-실리적 이유 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12 14: 57

김성주가 '한식대첩2'에 출연한 이유를 표면적, 실리적 이유 두 가지로 설명해 웃음을 줬다.
김성주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투썸플레이스 광화문점에서 열린 올리브TV ‘한식대첩2’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진행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이 프로그램에 제의를 받아서 하게 된 이유는 표면적인 이유 하나, 실리적인 이유가 하나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면적으로는 요리하는 남자가 참 멋있어 보였다는 걸 마흔이 넘어 알게 됐다. 3대 독자라 부엌에 못 들어오게 했다 뿌리 깊은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어머니께서 음식과 멀리 하셨기 때뭉네 마흔 넘어 요리하는 남자가 아내를 위해 음식 차려주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걸 깨닫고 그 가치가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리적 이유에 대해서는 "연예인들이 미래가 썩 많이 보장이 돼 있지 않다. 언제까지 방송 할 수 있을 것인가 부업을 찾고 투잡을 하는 부들이 많은데 망할 확률 90프로 이상이다"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주 관심을 갖고 10개 지역 대표하는 분들 면밀히 관찰하고 잇다. 손꼽는 톱3안에 들어가는 분들도 있지만, 숨은 고수도 있다. 내가 아이템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이나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개인적이고 이해타산적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 분 찾긴 했는데 제작진 몰래 접근도 하고 있다. 접근이 쉽지 않다. 녹화가 있었는데 진지하게 얘기 나눴는데 마음을 열지 안 여시더라. 북한 분이다. 굉장히 경계를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식대첩2’는 한식 지역연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에는 서울·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 새롭게 북한 지역까지 포함, 총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참여해 경쟁을 벌인다. 국민MC 김성주가 단독 진행을 맡고, 40년 한식의 대가 심영순, 요리하는 CEO백종원, 맛을 창조하는 셰프 최현석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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