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2' 김성주 "'슈스케'처럼 진행하다 참가자에 혼났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12 15: 02

방송인 김성주가 올리브TV '한식대첩2'에서 엠넷 '슈퍼스타K'의 진행처럼 긴장감 넘치는 진행을 시도했다 참가자에게 혼이 난 경험을 밝혔다.  
김성주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투썸플레이스 광화문점에서 열린 올리브TV ‘한식대첩2’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스타K'는 톱10 올라오는 친구들이 나이가 많지 않다. '탈락자는 누구다'하고 두 사람을 들었다놨다 하면 미안한 감이 덜한데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와서 하는 상황에서 들었다놨다가 하기엔 죄송스런 부분이 있다"로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진행을 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약간, 애교 부리거나 살갑게 대하는 장면이 있다. 오디션프로그램은 긴장감을 조성해야하는데 이유 없이 뜸 들이고 쪼면 '왜 저러나?' 이렇게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 충분히 그런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음식경연을 하면 아버지-어머니 같은 분이 계신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긴장감을 조성하다 혼이 난 적도 있다. '빨리 발표하라'고 말씀하셔서 멋쩍었던 적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한편 ‘한식대첩2’는 한식 지역연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에는 서울·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 새롭게 북한 지역까지 포함, 총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참여해 경쟁을 벌인다. 국민MC 김성주가 단독 진행을 맡고, 40년 한식의 대가 심영순, 요리하는 CEO백종원, 맛을 창조하는 셰프 최현석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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