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km' 노경은, LG와 2군 연습경기 7이닝 2실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9.12 16: 47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노경은(30, 두산 베어스)이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노경은은 1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 퓨처스 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실점했다. 볼넷은 하나밖에 없었고, 삼진은 8개를 잡았다. 팀의 5-2 승리 속에 노경은은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노경은의 최고 구속은 143km였다. 평소 자신이 실전에서 보여주던 구속보다는 훨씬 낮았으나, 투구 밸런스를 점검하며 던진 것으로 보인다. 볼넷은 적은 반면 탈삼진은 많았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한편 송일수 감독은 전날 노경은의 1군 엔트리 말소 배경에 대해 “편하게 준비하라는 차원에서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노경은은 올해 1군에서 25경기에 나서 3승 13패, 평균자책점 8.72로 부진하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