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모네의 집 인증샷, 왜 사과했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12 17: 12

방송인 박지윤이 프랑스 유명 화가 클로드 모네의 집 내부의 사진을 찍고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지윤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기는 파리 근교에 있는 지베르니, 모네가 생전에 살았던 집이 있는 곳입니다. 어릴 때부터 모네의 그림을 좋아했고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어렵게 허락된 여행에서 이룰 수 있었습니다"라며 다소 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모네의 집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허락되지 않는데 많은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사진을 찍으셨고 관리자도 그 구역에서는 특별한 제지를 하지 않아 괜찮겠지 하고 저도 모르게 분위기에 휩쓸려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아마도 저 같은 마음의 관광객들이 많아 그분들도 너그러이 이해해준 것이겠지요"라고 앞서 올린 인증샷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몇몇분이 사진을 보고 지적을 해 주셨고 곧바로 풍경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너무 일만하고 살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여행을 왔더니 긴장이 풀린 나머지 판단력이 흐려졌었나봅니다. 즐겁게 여행하시는 많은 분들께 불편한 마음 드린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 저는 오늘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다시 일터로 돌아가 열심히 일하고 받은 사랑은 좋은 행동으로 보답하려고 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집안 사진을 찍어 올리며 "사진금지라지만 꼭 한 장. 남길 수밖에 없었던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몇몇 네티즌은 사진촬영이 금지임에도 이를 찍어 올린 박지윤에 대해 비판을 했고, 박지윤은 이날 그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올린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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