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총력전? 우린 매일 하고 있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9.12 18: 02

한화 이글스 김응룡 감독이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 대해 특별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김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13일부터 대전구장에서 맞붙는 KIA와의 2연전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인가 라는 질문에 “우린 매일 총력전을 하고 있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화는 현재 8위 KIA를 1.5경기 차로 쫓고 있다. 따라서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둔 뒤 KIA와의 2연전 승부에 따라 탈꼴찌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이미 매 경기 총력전과 같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말로 현 상황을 대변했다.

또 전날(11일) 두산과의 경기에 대해선 “안영명이 홍성흔을 맞히더니 공을 제대로 못 던졌다”라며 안영명의 투구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화는 전날 경기서 선발 김혁민이 조기 강판되며 어려움을 겪었고, 안영명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안영명은 팀이 6-5로 앞선 4회말 2사 2,3루서 등판해 호르헤 칸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5회말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안영명은 3안타를 맞고 역전 점수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한화는 이날 열리는 두산전 선발로 유창식이 나선다. 유창식은 올 시즌 두산전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3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만약 한화가 승리를 거두고 KIA가 삼성에 패한다면 한화는 주말에 열리는 2연전서 탈꼴찌를 노려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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